*탐방일: 2021.8.12(토)
*탐방지: 강원도 원주시 용수골 저고리봉. 어깨봉
*코스: 용수골 송암정 - 저고리봉 - 어깨봉 - 원점회귀 (6km 3:15분)
아무런 계획도 없다가 불현듯 갑자기 집 근처 백운산 입구의 용수골을 찾는다
용수골이란 이름은 백운산의 소용소라는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해서 용소골이라 불렀었는데 후에 용수골로 바뀌었다고 한다
저고리봉 등산로 입구

울퉁불퉁 하던 길은 최근에 깔끔하게 방부목 계단으로 정비했다


서곡사지
서곡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서곡사에서 지금의 서곡리라는 명칭이 유래됐다고 전해지는 서곡사 절터



마을 사람들이 잠깐씩 들러서 쉬었다가는 쉼터

저고리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벌목작업으로 인해 없어졌다. 이 지점을 가로질러 직진


날씨는 무덥고 길은 험한데 누가 이 봉우리를 자주 찾겠는가. 수풀을 헤치며 진행

풀 속에서 20여분을 헤맨 끝에 그럴싸한 길을 만난다


저고리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용수골 풍경에서 나를 태우고 온 애마가 안전하게 잘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
좀 더 와이드 삿으로 양귀비꽃 축제장에서부터 서곡저수지까지 보이는 전경
사진의 중앙부 좌하측이 양귀비꽃 축제장

저고리봉 정상
저고리라는 이름이 너무도 친근하다
남정네들에게는 연분홍 치마와 오색 저고리 앞섬의 상상만으로도 고품질 아드레날린이 충만해지기 마련인데
아쉽게도 그 명칭의 유래는 전혀 검색이 안된다

저고리봉 정상에서 만나는 이상한 잔나비상황버섯 애기들

어깨봉 정상에서 좌측 가까운 곳에는 관설동 천지봉이 있고 우측 꽤 멀리에는 백운산 정상이 있으니 조금의 여유만 있다면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늘은 그럴 계획이 없다
곧바로 하산
어깨봉 정상
정상석이 세월의 풍파로 기울은 것인지 찍사의 눈에 노화가 깃든 것인지 여하튼 사진이 삐딱하다

올라올 때 수풀길이 험난했기에 하산길은 임도를 선택

벌목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자는 안내판의 진입로인 서곡사지로 올라가지 말고 그냥 임도를 따라 직진하다가 첫 번째 우측 진입로에서 들어가기를 추천한다
임도의 첫 번째 우측 진입로

송암정에서 왼쪽으로 우뚝 보이는 저고리봉의 위용. 어깨봉은 그 뒤에 있어서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

용수골 송암정 아래 계곡 유원지에서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 고함소리와 그 아이들을 핑계로 물장난에 열중하는 엄마 아빠들 밝은 표정이 발길을 잡는다
물끄러미 선 자세로 한 참을 구경하노라니 시간은 유수같이 흐르고


늘상 지나다니면서도 그냥 올려다보기만 했던 저고리봉 어깨봉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멀리서 또 고지에서 바라보니까 마음이 평안해지는 새로운 느낌을 가졌던 오늘을 감사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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