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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세상속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주 굽이길 원5코스 간현봉길

by 가을하늘흰구름 2023. 12. 5.

*탐방지: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간현봉 ( 원주 굽이길 원5코스 간현봉길과 겹치는 구간)
*날짜: 2023.12.5(화)
*찾아가는 길: 네비에서 '간현관광지 주차장'으로 검색
*코스: 간현관광지 주차장 - 삼산천교 - 데크계단 - 출렁다리 하늘바람길 - 하늘정원 - 소금잔도 - 스카이타워 - 울렁다리 - 간현봉 - 옥대산 - 망태봉 - 두몽폭포 - 주차장 원점회귀 (10.8km 4:45분)
 


굽이길 원5코스 탐방이자 우리동네 구경하기 세 번째 블로그 출렁다리 울렁다리 간현봉

원주시에서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간현종합관광지 간현으로 향한다
예전에 원주 사람들에게 친숙했던 간현유원지가 중앙선의 간이역인 간현역이 폐역되면서 기존의 철로를 이용하여 레일바이크가 만들어졌고 2018년 출렁다리에 이어 2022년 울렁다리를 차례로 건설하면서 '소금산 그랜드밸리'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재 탄생 되고 있는 중이다
케이블카와 산악 에스컬레이터는 내년 중 개통 예정
 
주차장에서 3분 거리에 있는 관광지 입구의 먹거리 장터 주 메뉴는 커피와 울렁주 막걸리이다
물론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당연히 있다 (11:13)

 
앞으로 보이는 간현교를 건너간다
간현교는 섬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

 
간현교 입구의 요란한 안내판 (11:16)

 
옆으로 보이는 섬강철교 (11:17)

 
매표소 근처의 안내도
오늘 나는 안내도를 따라 울렁다리를 건넌 후 우측으로 이탈하여 간현봉으로 갈 예정 (11:20)

 
간현봉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있자면 몹시 헷갈리게 된다
왜냐하면 이 등산로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지나지 않고(매표소를 지나지 않고) 순수하게 간현봉만 탐방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금산 등산로는 외로운 섬처럼 따로 뚝 떼어져 있어서 이게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한 참을 고민하게 만든다
나는 울렁다리를 건널 계획이니 매표소 방향으로 진행 (11:22)

 
무인매표소
조금 더 진행하면 유인매표소가 있으니 무인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다면 그냥 지나가도 된다
입장료는 일반 6천 원, 신분증을 지참한 원주시민이면 4천5백 원 (11:24)

 
길 옆에 꾸며진 심쿵 구호 (11:33)

 
출렁다리 입구에서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11:44)

 
출렁다리 입구에는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는 조형물들과 휴식을 제공하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럴 때 가장 어울리는 조합은 남자 둘 여자 셋인데 오늘 나는 혼자이다 (11:47)

 
출렁다리 전경
심하게 많이 출렁거리지는 않으니까 너무 고소공포하지 않아도 된다 (11:48)

 
눈 앞으로 보이는 소금잔도와 울렁다리와 그 아래의 글램핑장
정상적인 탐방로는 저 울렁다리를 건너 글램핑장으로 하산한다 (11:52)

 
출렁다리를 옆으로 돌아가는 우회길도 만들어져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소금잔도 (12:07)

 
소금잔도
700m의 잔도길을 지나는 동안 발 아래에 펼쳐지는 기암 절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2:18)

 
소금잔도와 울렁다리

 
소금잔도와 울렁다리를 연결하는 스카이타워 (12:23)

 
울렁다리 직전에 소금산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는데 지금은 통제되어 있다
아마도 소금산 등산로를 개방하면 출렁다리 입장료 징수하기가 난해해서 일부러 막아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데
출입금지 울타리를 넘어 소금산 정상을 댕겨오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오늘따라 주변의 보는 눈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으로 미룬다 (12:25)

 
스카이타워 꼭대기 (12:27)

 
스카이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울렁다리
심장이 울렁울렁 거릴 기대를 해 보면서 의연하게 건넌다 (12:35)

 
울렁다리를 건너가면 하산 방향표지판이 있는 외길로 이어지고 그대로 따라가면 주차장으로 되돌아가기에
간현봉을 가려면 울렁다리 끝 지점에서 전방 우측 철탑 아래의 멧돼지가 지나는 길처럼 보이는 희미한 길로 들어가야 한다
50미터 정도 더 진행하면 비로소 제대로 된 길이 보이고 잠시 후 '원주굽이길 원5코스 간현봉길' 표지판을 만난다 (12:48)

 
아래로 보이는 판대리 마을과 판대교 (13:27)

 
간현봉 정상 (386m 13:40)

 
굴피나무가 쪽동백나무인지 때죽나무인지로 보이는 거목과 공생하고 있는 연리지 (14:03)

 
용이 되고 싶은 소나무 고사목 (14:09)

 
옥대산 정상 (331m 14:15)

 
헬기장 (14:25)

 
망태봉 전상 (227.5m 14:45)

 
스마트폰을 배낭 위에 위태롭게 올려놓고 망태봉 인증 셀프컷

 
망태봉 이후는 급경사의 연속
이 길을 꺼꾸로 올라오자면 힘 쫌 써야 하겠다 (15:05)

 
굽이길을 역방향으로 오자면 자칫 지나치기 쉬운 장소
쭈욱 이어지는 탄탄대로에서 갑자기 좌측의 비좁고 가파른 오르막길로 들어서야 한다
며칠 전 느타리버섯 구경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 직진하여 험지를 헤맸던 곳이기도 하다 (15:10)

 
방금 지나온 데크계단 하산길
계단 아래의 두몽폭포에서 산행은 종료되고 이후는 굽이길 탐방로이다 (15:16)

 
데크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두몽폭포
치악산 구룡계곡의 세렴폭포와 비교했을 때 도토리 키재기의 규모이지만 그래도 폭포이다

 
두몽폭포 주차장에서 지정대교 방향으로 나왔다면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니 되돌아와야 한다
지정대교는 갓길이 없어서 도보로 건너가가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15:27)

 
매운탕 어죽 음식점을 좌측으로 두고 계속 진행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렇지 안내표지판이 있기는 하다 (15:29)

 
섬강 풍경
섬강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두꺼비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두꺼비섬(蟾) 자를 써서 섬강이라고 하며 문막 후용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섬강을 따라 간현관광지로 회귀하는 길 (15:31)

 
고갯마루 정상의 간현정을 지나면 처음 들어왔던 무인매표소 입구 (15:37)

 
다시 돌아온 무인매표소
굽이길 원5코스 간현봉길은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지나지 않고 지금 내려온 좌측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15:43)

 
간현교 아래 섬강에서 신나게 물놀이 삼매경인 가마우찌 가족 (15:44)

 
왼쪽으로 보이는 간현관광지 먹거리 마을 (15:46)

 
간현관광지 주차장으로 들어오면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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