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5.11(토)
*탐방지: 여주 북내면 고달사지, 명성황후 생가, 황학산 수목원, 황확산 둘레길
치악주행 5월 정기 일정인 여주 행차에 다녀온다
버스를 고달사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 시작
고달사(高達寺)
고달사는 여주 혜목산 중턱에 신라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했으며 고달선원이라고도 한다
고달선원은 고려 광종 때에는 희양원, 도봉원과 함께 전국 3대 선원 중에 하나로 그 위상이 높았으나 조선시대 들어 쇠락하다가 임진왜란 직후에 폐사되었다
국보로는 고달사지 승탑이 있으며
보물로는 원종대사탑과 탑비, 석조대좌, 쌍사자 석등이 있다
고달사지 주차장의 안내문 (07:40)
고달사지 싱그런 초원 (07:41)
원종대사(元宗大師) 탑비
보물 제6호
혜목산고달선원국사원종대사지비
받침돌과 비석과 머릿돌로 구성되어 되어있었으나 1915년 넘어지면서 비석 부분이 8조각으로 부서졌다
조각난 것을 복원하여 경복궁 근정전 서쪽에 보관하고 있다가 지금은 여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 절터에는 귀부이수와 머릿돌만 남아 있으며 비석은 복사본 모조품이다
고달사지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원종대사 탑비가 보인다
사실은 보물 제8호 석조대좌가 먼저 보이지만 우왕좌왕하다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귀부이수(龜趺螭首)
귀부는 거북의 등껍질 모양이고
이수는 이무기(또는 용)의 머리 모양
원종대사 탑비의 귀부이수와 머릿돌
석조대좌(石造臺座)
대좌는 부처나 보살이 앉는 자리
고달사지 석조 대좌의 불상은 소실되었고 삼 단으로 된 받침돌만 남아있는데 보존상태가 완벽하고 조각솜씨가 화려하다
뒤돌아 보는 원종대사 탑비
탑비 왼쪽 뒤편으로 조그맣게 잔받침처럼 보이는 것이 제8호 석조대좌 (07:55)
고달사지 방향인 왼쪽 오솔길로 진입
계속 직진하면 알바한다 (07:57)
고달사지 승탑(僧塔)
탑비가 없어 정확한 제작 시대와 탑의 주인을 알 수 없다
신라 말 고승 원감대사(圓鑑大師)의 승탑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한 기록은 없고 다만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1962년에 국보 제4로 지정 (08:20)
매우 섬세한 문양의 승탑 기부
안내판에서 국보 지정번호가 가려져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상교리 고려 석실묘 가는 길은 그냥 지나친다 (08:07)
고래산 진입로도 그냥 지나친다 (08:08)
원종대사(元宗大師) 승탑 혜진탑(慧眞塔)
원종대사는 통일신라 때 출가하고 고려 광종 때 입적한 고승
입적 후 광종이 '혜진'의 시호를 내렸다
보물 제7호로 지정되었는데 무지한 내 눈으로 봐도 국보인 고달사지 승탑에 비교해 정교함이 부족해 보인다 (08:11)
고달사지 고사목 (08:16)
고달사지에서 나와 버슬 타고 명성황후 생가로 향한다
명성황후 생가
명성황후가 태어나서 여덟 살 때까지 살던 집
명성황후는 여성부원군 민치록의 외동딸로 철종 2년(1851년)에 태어나 열여섯 살에 왕비가 되었고
1895년 10월 8일 새벽 을미사변으로 황후의 처소에서 일본 깡패들에게 무참히 시해당했다
묘는 남양주의 홍릉 고종황제 왕릉에 합장
명성황후 생가 전경 (09:10)
복원된 생가
명성황후 초상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탄강은 탄생의 높임 말이며
비문은 '명성황후가 태어난 옛 마을'이라는 뜻 (09:20)
민유중 신도비
민유중은 명성황후의 6대조 할아버지로 숙종의 부인인 인현왕후의 아버지이다
신도비는 죽은 이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 (09:21)
명성황후 생가의 카페 마을 (09:33)
황학산 둘레길은 탄강구리비 옆의 쪽문으로 들어가며 시작한다 (09:22)
황학산 둘레길 리본 (09:38)
리본은 왼쪽길에서 펄렁이는데 우리는 아무런 표식이 없는 오른쪽 작은 언덕의 오솔길로 들어선다
이 길이 지름길이란다 (09:47)
이 길은 여강길의 일부
황학산 정상 (10:08)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황학산 수목원을 둘러보고 왼쪽길로 돌아올 예정
황학산 수목원 (10:41)
꽃양귀비
모란꽃
출렁다리가 아니고 고속도로위의 연결통로이다 (11:40)
황학산에서 내려오다가 만나는 황학산 둘레길의 원래 진입로 (12:23)
시골맛집에서 두부정식(1인분 16천 원)으로 점심식사
분홍색 딸기꽃
시골맛집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분홍색 딸기꽃을 보면서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
오늘 걸은 황학산 둔레길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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