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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풍경

설악산 주전골과 오색 만경대 단풍에 빠지다

by 가을하늘흰구름 2021. 10. 31.

*탐방지: 양양 오색 만경대
*날 짜: 2021.10.30(토)
*코 스: 오색주차장 - 오색약수 - 독주암 - 선녀탕 - 용소폭포 - 만경대 - 오색약수 - 오색주차장 (원점회귀 6.6km 4:25분)

설악산 만경대는 3군데가 있다
1. 외설악 화채능선 만경대
2. 인제군 북면 내설악 오세암 만경대
3. 오색리 흘림계곡과 주전계곡 사이에 있는 남설악 만경대

그중 오늘 찾아가는 곳은 3번 남설악 만경대이다
이곳은 1970년 설악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줄곳 통제되고 있다가 46년 만인 2016년 10월 1일 개방했고
올 해는 2021.9.10 ~ 11.14일까지 개방한다


내린천 휴게소에서 발견한 희한한 구름 띠


오색약수터 주차장은 새롭게 건축을 했다


주차장에서 오색으로 들어가는 입구
멀리로 보이는 설악산 암봉들이 가히 만경스럽다


화려하고 다양한 오색 메뉴판


초입의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길가 과일가게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개박 아이라인
맛있는 과일 구경하고 가세멍~


오색약수
오색약수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가 있고 또한 철분이 많아서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위에 늘 불편을 안고 사는 아내를 위해 나중에 약수통 하나 들고 다시 와야겠다


주전(鑄錢)골
남설악의 최고 단풍 명소로 주전골과 흘림골이 있는데 흘림골은 몇 년 전 인명사고로 인해 아직까지 통제되고 있다


주전골 탐방로 입구


점점 깊어지는 계곡과 단풍


성국사
등산로에서 성국사로 오르는 계단


성국사 약수가 별도로 있는지 물맛은 어떤지 궁금했으나 길을 찾질 못했다


보물 제 497호인 신라시대의 성국사 경내 삼층석탑



독주암
주전골의 대표 얼굴마담이라 해도 될 정도로 독보적인 경치를 보여 준다
바위 위에 한 사람이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독주암 또는 독좌암이라고 하는데
대충 봐도 대여섯 사람은 앉을 수 있겠고만 왜 홀로를 고집하는지 그 사연은 모르겠다


독주암을 바라보고 있는 누리장 붉은 열매



선녀탕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


들어갈 수록 점점 더 눈이 휘둥그레지고 카메라가 바빠지는 점입가경


이름이 있을 법 한 바위들의 위용


또 선녀탕?
알고 보니 용소폭포였다


주전바위
위조화폐 제조의 현장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이는 시루떡 주전바위


'또 선녀탕' 용소폭포의 윗쪽에서 보는 모습
어즈럽다


만경대


만경대 길은 일방통행로이어서 차선위반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눈에 화악 들어오는 만경


만경을 배경으로 잘 생긴 인물사진


실제 모습에서 사진 안내도의 봉우리들을 찾아 본다
범바위 만물상 한계령


오색주차장에 도착해서 다시 올려다 보는 주전골과 만경


걷는 내내 단풍 황홀경에 빠졌던 주전골과 만경대 관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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