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팔각산 여덟 개의 봉우리

*날짜: 2025.2.22(토)
*탐방지: 경상북도 영덕군 팔각산
*찾아가는 길: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42 옥계산촌마을문화휴양관 주차장 (주차비 무료)
*코스: 주차장 - 제1봉 ~ 제8봉 - 주차장 (4.3km 4:10분)

팔각산 (八角山), 628m
여덟 개의 뾰족한 봉우리가 구름 쌓인 하늘을 향하여 첩첩이 솟아있다고 하여 팔각산이라 하며 옥계팔봉이라고도 부른다
고도는 높지 않으나 급경사 암봉들이 만들어 내는 풍광이 매우 수려하다

옆으로 흐르는 옥계계곡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워 여름철이 되면 난리가 난단다
 
청송 얼음골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겨울철 유명세를 떨치는 청송 얼음골을  들러보기로 한다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여름에는 차가운 바람이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을 얼음골(풍형,빙혈)이라 한다
땅 속의 차갑고 습한 공기가 지상의 더덜지대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이다
냉장고 시스템 중 팽창-기화 과정이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얼음골 인공 빙벽의 모습 (08:55)

 

숨구멍인가 

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벌름벌름 밖으로 분출된다 

 
 
팔각산 주차장 (옥계산촌마을문화휴양관 주차장)
얼음골 주차장과는 13km 떨어져 있는데 저짝은 청송군이고 이짝은 영덕군이다 

 
주차장 옆의 옥계정 

 
등산로 들머리 (09:20) 

 
들머리를 지나면 곧바로 철계단 하늘문 (09:22) 

 

기암 괴석 

 
가야 할 봉우리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1봉~8봉 (10:11) 

 

또 기암 괴석 

아래로 보이는 옥산리 마을 (10:23) 

 
제1봉 (10:36) 

 
제2봉 (10:44) 

 
즉석 명명 손가락 바위 (10:48) 

 
제3봉은 위험지역으로 통제되어 갈 수 없으니, 옆에 보이는 이 봉우리를 3봉이라고 우겨본다 (10:54) 

 
또 철계단

계단 간격이 너무 좁아 발바닥이 자꾸만 걸린다

조심해서 살곰살곰 천천히 올라가야 하는 구간 (11:02) 

 

계단 위의 모습

 
제4봉 (11:11) 

 
가야 할 봉우리 (11:14) 

 
지나온 봉우리 (11:15) 

 
제5봉 (11:22) 

 
제6봉 (11:32) 

 
지나온 봉우리가 북한산 의상능선을 닮았다

히야~ 좋다 좋아~ (11:47) 

 
유사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 
팔각산은 6봉에서 7봉 사이의 풍광이 가장 화려하다 

 
제7봉 (12:02) 

 
주봉인 제8봉 (12:20) 

 
정상에서 보는 영덕 대게 방향

 
정상에서 보는 주왕산 방향

 
하산길에서 만나는 산림욕장 (12:36) 

 
느긋하게 하산 완료 (13:33)

 
기왕 이곳까지 왔으니 점심식사는 대게향기 맡으며 고급지게 먹어보자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영덕으로 향한다
그런데, 대게마을 강구항에 들어서자 무차선 좁은 차도는 이미 자동차에 묻혀버렸으니 이를 우짤 끼고
다음 주가 대게 축제 시작이란다
팔각산 출발 후 25km 이동하는데 1시간 걸렸다. 어이구 배고픈 거
 
영덕 솔밭식당에서 가자미찌개로 늦은 점심 (14:37)

 

식사 중 급하게 촬연한 가자미찌개 

솔밭식당 안에서 보이는 풍경 

 
식후 커피 카페J 옥상에서 보이는 강구항 대게마을

 
 강구항을 나오며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16:25)

 
오늘의 팔각산 등산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