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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세상속으로

소백산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멘스길

by 가을하늘흰구름 2020. 6. 21.

□탐방일:2020.06.20(토)
□출발지: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보발재 정상
□탐방코스: 보발재 - 방터 - 온달산성 - 팔각정 - 온달관광지 - 영춘면사무소 (14km)

□소요시간: 4시간

 

걷기동호회 워킹코리아와 함께 하는 소백산 자락길 탐방

 

소백산자락길 소개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생태탐방로'로 가강 먼저 이름을 올렸고, 2011년 '한국관광의 별'로 등극되었다
2009년 1,2,3자락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2년에 총 143km에 이르는 열 두 자락의 구간으로 완성되었으며 각 자락은 12km 내외이다
홈페이지 방문 http://www.sanjarak.or.kr/

 

▼출발지인 보발재정상 전망대

▼고구려군 숙영지 방터

▼소백산자락길 전체 코스

▼매우 특이하고 예술적인 온달 화장실

▼진행방향에서 뒤돌아 보면 소백산의 주봉들이 조망되고

 

온달산성

▼갑자기 눈앞에 확 나타나는 온달산성

▼돌의 구조가 세밀하고 견고한 것으로 봐서 온달은 바보가 아니었다

▼산성 내부의 구릉

▼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춘면 전경

안내판 전문
『이 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의 무용담이 이 지방에 전해오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디 언제 축성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성안에서 삼국시대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으며, 조선 초기에는 이미 산성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옛 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산성은 남한강을 굽어보는 요새지에 길이 683m의 소규모 산성으로 삼국의 영토확장이 치열했던 시대에 고구려 온달장군이 신라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전해온다
특히 남서쪽은 문터의 형식과 동쪽문의 돌출부 등은 우리나라 고대 성곽에서 드물게 보이는 양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안내글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맨 아랫 줄 '동쪽문의 돌출부'는 드물게 보이는 양식이 아니라 고구려성의 특징인 '치'가 아닌지
'치'란 성벽 중간중간에 돌출부를 만들어서 공격해 오는 적에게 화살을 퍼부울 수 있게 한 구조물로 고구려성에서만 볼 수 있다

 

온달은 과연 바보인가
내 생각으로는 바보가 맞다
만약, 지금 아니면 40년 전으로 올라가서 내 앞에 미모의 평강공주가 나타나 '나와 결혼합시다'라고 한다면
그래서 용맹한 장수가 되어 팔팔청춘의 나이에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죽어야 한다면
선뜻 그 제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의 결과로 본다면

 

그러고 보니 삼국시대에는 유별나게도 신분이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사건들이 많다
고구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자명고 배신 사건
백제 용의 아들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와의 서동요 스토킹 사건
여기 온달과 평강공주의 바보 사건

▼팔각정

 


온달 드라마 세트장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SBS '연개소문' 촬영지로 유명하다

▼저기 내부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입장료 5천원을 내고 매표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거죽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냥 패스


온달국민관광지

온달전시관, 온달산성, 온달동굴과 드라마세트장을 묶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온달관광지 백과사전 링크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2616453

주소: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로 23 온달관광지

 

▼온달과 평강공주님의 환영인사,  어서오서유~~ 

▼온달동굴 위에서 온달장군이 폼잡고 있는 조형물

▼모형동굴 내부의 모습
온달동굴은 천연기념물 제 261호

▼관광지 내 안내판의 온달산성 사진

▼영춘면사무소로 향하는 중 뒤돌아 보는 온달관광지

 

▼6자락길 코스안내

 

▼오늘 걸어온 발자취

 

 

예전부터 소백산을 워낙 좋아했던 터라 소백산자락길이란 이름이 너무도 다정하다

다른 코스를 둘러볼 수 있는 다음을 기대하며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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