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4.2.21(수)
*탐방지: 바뇨레쪼시(市) 치비타, 오르비에
인터파크투어와 함께하는 이탈리아 구석구석 7박 9일 패키지 8일차 마지막 날
치비타 디 바뇨레쬬 (Citita di Bagnoregio)
행정명 바뇨레쬬시에 있는 치비타 마을이라는 뜻
13세기 유럽을 휩쓴 흑사병을 피하기 위해 황량한 땅 Valle dei Calanchi 위 해발 443m에 만든 마을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된 곳
침식작용에 의해 지금도 매 년 8cm씩 무너지고 있어서 조만간 사라지게 된다
현재 주민 10명이 거주
치비타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보이는 풍경
이탈리아의 시내에 버스가 들어오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요금은 도시 별로 다르다
입장료를 받고 운행 허가증을 발부하는 체크포인트
버스에서 내려 20분 정도 걸어간다
두 다리가 멀쩡하면 직진해서 계단을 이용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는 우회전하라고 알려주는 표지판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희한한 풍경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 교회
치비타 마을 매표소, 요금은 3유로
다리를 건너 치비타 마을을 둘러보는 데 40분이면 충분하다
상점의 엽서에서 구경하는 치비타 풍경들
여행자 숙소도 마련되어 있다
피노키오 영화 촬영지
침식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주변 산들
치비타 마을의 산 도나토 성당
성당 앞의 기념품 가게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들고 나온다
다시 돌아보는 치비타
웬만한 패키지 상품에서는 볼 수 없는 치비타
아름다운 모습 속으로 외부와 단절된 알싸한 고독함을 감추고 있는 희한한 마을
이번 여행에서 치비타를 방문한 것은 행운이었고 오래 기억될 것이다
치비타에서 계곡 넘어로 보이는 언덕위의 마을
오르비에또 (Orvieto)
고대 에투리아 인들이 해발 고도 195m 언덕 위에 건설한 도시
세계 최초로 슬로시티를 시작한 도시
슬로시티 운동본부가 있고 패스트푸드 음식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인구 5천 명인데 연간 방문객이 연 2백만 명이 넘는 이유는
이곳에 볼세냐의 기적으로 불리는 성체 성혈이 보관된 대성당이 있어서 무수한 사람들이 성지순례를 오기 때문이다
볼세냐의 기적
1263년 독일의 사제 베드로(Peter of Prague)가 볼세냐(Volsena)에서 겪은 일
순교자 성녀 크리스티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하던 중 면병(성체 성사 때 사용하던 밀떡)에서 피가 뚝뚝 흘러내려 성체포를 흠뻑 적셨다
교황 우르바노 4세는 그 성체와 성체포를 오르비에또로 가져오도록 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오르비에또 대성당을 지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다
푸니쿨라는 철로 위에 설치된 와이어를 이용해 끌어 올리는 케이블카형 간이 버스
다시 셔틀버스를 탄다
오르비에또 대성당 (Duomo di Orvieto)
볼세냐에서 일어났던 기적의 성체포를 보관하고 기념하기 위해 1290년부터 300년에 걸쳐 지어진 성당
작은 마을에 비해 엄청난 크기이며 모자이크 장식 기술이 뛰어나다
성당 앞의 가게 벽에 전시된 홍보사진들
오르비에또는 화이트와인의 명소란다
오늘 점심식사는 자유식
나는 역시나 또 스파게티를 골랐고 속이 불편한 아내는 죽을 먹고 싶단다
나는 스파게티나 피자를 하루 정도는 더 먹을 수 있겠지만 아내는 이미 한계점을 넘었다
메뉴판에서 죽 메뉴를 골라 보는데 이거 불가능이다
사진은 없고 음식 이름들만 주루룩 적어 놓은 메뉴판을 보고 있자니 눈 뜬 소경이 따로 없다
결국 쩌 쪽에 앉아 있는 가이드 쌤을 찾아간다
죽을 먹고 싶은데 어떤 게 죽인가요?????
죽 한 그릇 먹으려고 죽을 힘을 썼다
참고로,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메뉴를 미리 정해 놓고 종업원을 불러야 한단다
종업원을 불러 놓고 메뉴를 물어보면 무례한 눔이란다
음식점 외부의 모습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간판이 없다
어떻게 찾아오라는 건지
오르비에또 골목 거리 풍경
자세히 보면 당나귀가 매우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ㅇㅇ전망대
전망대 위에 서 있는 가이드 쌤의 모습이 동상처럼 보인다
전망대에서 앞으로 보이는 풍경
전망대에서 뒤로 보이는 풍경
푸니쿨라를 타고 되돌아 온다
버스에서 로마로 가는 길의 풍경
안녕 로마
다음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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